[타인들의 글] Paul Graham - 벤처가 배우기 가장 어려운 교훈들: 6.언제나 틈은 있다 (The Hardest Lessons for Startups to Learn: 6.There Is Always Room)
저는 최근에 어떤 벤처 창업자에게 그의 소프트웨어에 소셜 기능을 넣는게 좋을지 얘기했었습니다. 그는 소셜 영역은 완전히 포화됐기 때문에 그럴 생각이 없다고 했습니다. 정말로? 그래서 100년 후에 소셜 네트워크 사이트는 Facebook, MySpace, Flickr, Del.icio.us 밖에 없을까요? 설마요.
언제나 새로운게 들어갈 틈이 있습니다. 역사의 어느 시점, 심지어 암흑시대 동안에도 사람들은 "왜 아무도 그런 생각을
못했지?"라고 할 만한 것들을 발견해냈습니다. 우리는 2004년에 Facebook이 창업되는 시점까지 이런 순간이 지속된
것을 알고 있습니다 (물론 엄격하게 말하지면 이미 누군가 생각해냈던 것이지만).
저희가 주변에서 기회를 발견하지 못하는 이유는, 현상에 적응하고, 이게 계속 지속될거라고 가정하기 때문입니다. 예를 들자면, Google보다 더 좋은 검색엔진을 만드려고 시도하는건 대부분 사람들에게 미친 짓입니다. 그 영역은 완전히 포화됐겠지요. 정말로? 100년 후에 - 아니 심지어
20년 후에 - 사람들이 현재와 같은 Google을
사용해서 검색할까요? Google조차도 그런 생각을 하고 있지 않습니다.
특별히, 저는 벤처의 숫자에는 어떠한 제한도 없다고 생각합니다. "이제와서 벤처 시작하는 사람들은 실망할거야. Google이나 Yahoo가 벤처를 몇개나 인수하겠어?"라고 가끔씩 사람들이
얘기합니다. 충분히 똑똑하게 회의적이지만, 그게 잘못된 생각이라는
것을 증명할 수 있습니다. 수천명 이상의 대기업으로만 구성된 경제에서 고용될 수 있는 사람들의 숫자에
제한이 있다고 아무도 말하지 않습니다. 왜 10명으로 구성된
작고, 빠른 소기업들에게 고용될 수 있는 사람들의 숫자에 제한이 있어야 하나요? 저에게 유일한 제한은 그렇게 열심히 일하고 싶은 사람들의 숫자라고 생각합니다.
벤처의 숫자에 제한이 되는 것은 Google과 Yahoo가 인수할 수 있는 숫자가 아니라 - 물론 벤처들이 정말
인수할 가치가 있다면 그 숫자조차도 무한대이겠지만 - 새롭게 창출될 수 있는 부의 양입니다. 그리고 저는 우주의 한계를 제외한다면 여기에 제한대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나머지 글들:
0. 요약
1. 일찍 출시해라 (Release Early)
2. 계속 기능을 추가해라 (Keep Pumping Out Features)
3. 유저들을 행복하게 해줘라 (Make Users Happy)
4. 올바른 것을 두려워해라 (Fear the Right Things)
5. 의지를 가지면 믿는 대로 이루어진다 (Commitment Is a Self-Fulfilling Prophecy)
6. 언제나 틈은 있다 (There Is Always Room)
7. 큰 기대는 하지 마라 (Don't Get Your Hopes Up)
결론. 돈이 아니라 속도 (Speed, not Mon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