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dnesday, February 19, 2014

[타인들의 글] Paul Graham - 규모가 안 나오는 일들을 해라: 4. 경험 (Do Things that Don't Scale: 4. Experience)

원문은 여기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원문의 길이 때문에 나눠서 번역해드립니다.

경험

당신이 유저들에게 가져야 하는 관심이 얼마나 극단적이어야 되는지 설명할 표현을 생각하다가, 이미 Steve Jobs가 이미 사용한 표현이 떠올랐습니다. 바로 "미치도록 훌륭한(insanely great)"입니다. Steve는 그냥 "미치도록"을 "매우" 대신 사용한게 아닙니다. 문자 그대로 사용한겁니다. 즉, 일상 생활에서 실행한다면 정신병자로 진단이 나올 정도로 실행의 질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는 겁니다.

저희가 투자한 가장 성공적인 벤처들은 모두 이랬으며, 이 사실에 예비 창업자들은 별로 놀라지 않을 것입니다. 다만 초보 창업자들이 모르는 것은 애벌레 수준의 벤처에게 미치도록 훌륭한게 어떤 수준이냐는 겁니다. Steve Jobs가 그 말을 했을 때에 Apple은 이미 안정된 회사였습니다. 그가 하고 싶었던 말은 Mac이 (그리고 그 사용설명서와 심지어 포장조차도 - 다 집착의 범주에 포함되니까) 미치도록 잘 디자인되고 제조되어야 한다는 얘기였습니다. 이건 엔지니어들이 이해하기에 어렵지 않습니다. 그냥 뛰어나고 우아한 제품을 만드는 것에서 좀 더 과격한 수준일 뿐입니다.

창업자들이 이해하기 어려워 하는 것은 (그리고 Steve 자신도 이해하기에 어려움을 겪었을 수도 있는 것은) 벤처 생애에서 초기 몇 개월로 시점을 앞당겼을 때에 미치도록 훌륭한게 도대체 어떤 모습으로 구현되는가 입니다. 단순히 제품만 미치도록 좋은 걸로는 부족하고, 당신의 유저가 되는 경험 그 자체도 미치도록 훌륭해야 됩니다. 제품은 그냥 그 경험의 일부분일 뿐입니다. 그리고 당연히 대기업에서는 제품이 주요 부분입니다. 하지만 그 차이를 관심을 당신이 메꾼다면 초기의, 불완성인, 버그 투성이 제품을 가지고도 유저들에게 미치도록 훌륭한 경험을 제공할 수 있습니다.

할 수는 있지만, 해야 할까요? 당연합니다. 초기 유저들과 과도할 정도로 교류하는 것은 성장을 시작하기 위해서 단순히 허용되는 수준의 기법이 아닙니다. 대부분의 성공적인 벤처의 경우 제품을 좋게 만드는 피드백의 필수적인 요소입니다. 좋은 쥐덫을 만다는 것은 그냥 원자 조작을 하는게 아닙니다. 당신이 대부분의 성공적인 벤처들처럼 당신 자신이 필요한 것을 만들었다고 해도, 처음으로 만든건 완벽하지 않습니다. 그리고 실수에 대한 댓가가 가혹하게 높은 영역이 아니라면, 처음부터 완벽을 추구하지 않는게 더 좋습니다. 특히 소프트웨어의 경우 극소한 효용이 발생하는 순간부터 유저들에게 그걸 주고, 유저들이 그걸 가지고 뭘 하는지 보는게 제일 좋습니다. 완벽주의는 많은 경우 게으름의 핑계거리로 사용되고, 어쨌든 당신이 유저 중 한명이라도 유저들에 대한 당신의 초기 모델은 언제나 부정확합니다.

<당신의 유저 모델은 거의 언제나 완벽할 수가 없는게, 당신이 만드는 제품에 따라서 유저들의 필요(need)가 바뀌기 때문입니다. 그들에게 microcomputer를 만들어주면, 갑자기 그들은 그 위에 스프레드시트를 돌리고 싶어합니다. 왜냐하면 당신의 새로운 microcomputer가 등장하면 누군가 스프레드시트를 발명하기 때문입니다.>

당신의 가장 초기 유저들과 교류하면서 발생하는 피드백은 당신이 받을 수 있는 가장 훌륭한 피드백입니다. 당신이 포커스 그룹을 사용할 만큼 커지게 되면, 초기에 유저가 몇명 없었을 때처럼 유저들의 집과 사무실에 직접 찾아가서 당신의 제품을 사용하는 것을 구경하는게 당신의 소원이 될 겁니다.


계속됩니다.


나머지 글들:
1. 모집 (Recruit)
2. 연약함 (Fragile)
3. 황홀감 (Delight)
4. 경험 (Experience)
5. 불 (Fire)
6. Meraki
7. 컨설팅 (Consult)
8. 수동 (Manual)
9. 대형 (Bi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