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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인들의 글] Paul Graham - 규모가 안 나오는 일들을 해라: 5. 불 (Do Things that Don't Scale: 5. Fire)

원문은 여기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원문의 길이 때문에 나눠서 번역해드립니다.



가끔씩, 규모가 안 나오는데 해볼만한 시도는 일부러 좁은 시장에 집중하는 겁니다. 그러니까 불이 커지도록 장작을 넣기 전까지 불길을 일부러 억누르는 것과 같습니다.

Facebook이 이 방법을 사용했습니다. 처음에는 그냥 Harvard 학생들만 위한 서비스였습니다. 그런 형태로는 몇 천명 밖에 잠재적인 사용자가 없었지만, 그들만을 위한 서비스처럼 느껴졌기 때문에 임계점까지의 유저들이 가입을 했습니다. 더 이상 Harvard 학생들 만을 위한 서비스가 아니었을 때에도 특정한 대학의 재학생들만을 위한 서비스로 한동안 유지됐습니다. 제가 Startup School을 위해서 Mark Zuckerberg를 인터뷰 했을 때에, 그는 각 학교를 위해서 전용 수업 목록을 만드는게 상당한 작업이었지만, 이를 통해서 학생들이 이 사이트를 집처럼 여길 수 있었다고 했습니다.

장터라고 규정될 수 있는 모든 벤처는 그 장터의 소분류에서 시작을 해야 하지만, 다른 벤처들에게도 이는 적용될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빠른 속도로 임계점까지 유저들을 모집할 수 있는 내 목표 시장의 소분류가 있는지 확인해보는 것은 언제나 중요합니다.

<만약 가장 빨리 유저들이 모집되는 시장의 소분류와 가장 돈을 많이 지불할 소분류 사이에서 선택해야 한다면, 전자가 더 좋습니다. 왜냐하면 이들은 주로 얼리어댑터(early adopter)이기 때문입니다. 그들은 당신 제품에 더 좋은 영향을 미칠 수 있으며, 영업 활동에 들이는 노력을 줄여줄 수 있습니다. 그리고 그들은 돈이 더 적지만, 어차피 초기에는 목표 성장률을 유지하기 위해 필요한 돈이 별로 크지 않습니다.>

불 전략을 사용하는 대부분의 벤처들은 무의식적으로 이를 사용합니다. 그들은 자신과 친구들을 위해서 뭔가를 만드는데, 마침 얼리어댑터였고, 나중에야 더 큰 시장에 제품을 제공할 수 있다는 사실을 깨닫습니다. 이 전략은 무의식적으로 실행해도 충분히 잘 돌아갑니다. 이 패턴을 의식적으로 이해하지 못할 때에 발생할 수 있는 가장 큰 문제는 순진하게 이를 일부분만 적용하는 경우입니다. 예를 들자면, 당신은 자신과 친구들을 위해서 제품을 만들지 않았거나, 아니면 만들었다고 해도 기업 영역에 있고 친구들이 얼리어댑터가 아니라면, 더 이상 완벽한 초기 시장이 덩굴째로 넘어오지는 않을겁니다.

기업들 가운데에서 최고의 얼리어댑터는 주로 다른 벤처입니다. 그들은 태생적으로 새로운 것들을 잘 받아들이고, 또한 방금 시작했기 때문에 모든 선택들을 아직 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그들이 성공하면 빨리 성장하기 때문에 당신도 그들과 같이 성장하게 됩니다. 이는 미처 예상하지 못한 YC 모델의 (특히 YC를 크게 만드는 것의) 장점 중 하나였는데, 이제 B2B 벤처들은 시작하자마자 수백개의 벤처들이 존재하는 시장에 즉시 진입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계속됩니다.


나머지 글들:
1. 모집 (Recruit)
2. 연약함 (Fragile)
3. 황홀감 (Delight)
4. 경험 (Experience)
5. 불 (Fire)
6. Meraki
7. 컨설팅 (Consult)
8. 수동 (Manual)
9. 대형 (Bi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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